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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“군의관 235명 파견”…응급실 공백 메울까

2024-09-07 8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정책사회부 성시온 차장과 자세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. <br><br>Q1. 응급실 파견된 군의관 15명 모두 응급실 거부를 안 하고 있다고 하는데, 그럼 모레 예정된 군의관 235명, 그대로 파견합니까? <br><br>보건복지부와 대통령실에 확인해 보니 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대체적으로 군의관들이 어느 병원으로 갈지도 정해진 상황입니다. <br> <br>Q2. 그럼 어디로 갑니까? 응급실로 가나요?<br><br>지난 4일 발표 땐 8차 파견은 '응급의료를 중심으로'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오늘 취재해 보니 복지부는 각 의료기관이 판단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기본적으로 응급실이 아니라 각 의료기관으로 배치되는 것이고 병원 측과 군의관들의 협의로 결정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미 파견된 15명을 포함해 250명 중 응급 전문의는 8명뿐입니다.<br> <br>이러한 군의관 파견이 추석 연휴 전 응급실 대란 해소에 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인 겁니다. <br><br>Q3. 그런데 이번 파견이 8차라면서요, 왜 갑자기 문제 불거진 거죠? <br><br>지난 3월부터 군의관을 파견해 왔고 이번이 8차입니다. <br> <br>군도 전체 군의관을 뺄 수 없으니 전체 군의관 중 10% 정도인 250명 정도를 차출해 돌아가면서 4~6주 정도씩 파견해 왔습니다.<br> <br>그러니까 1차 파견했다가 그 군의관들이 복귀하면 또 2차 파견을 나가는 식입니다, <br> <br>각 병원들에게 수요 조사를 하고 국방부도 군의관들에게 전공과 희망 지역을 조사해 최대한 요구에 맞춰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다만,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 각 병원과 군의관이 협의해서 정해왔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응급실 대란 우려에 응급실 운영이 어려운 병원 5곳에 15명을 우선 배치하면서 문제가 불거진 겁니다. <br> <br>Q4. 그러니까 15명 중 응급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는 거잖아요, <br><br>네, 그렇습니다. <br> <br>15명 중 7명은 응급실 아닌 곳에서 근무하고 8명은 복귀하거나 복귀 예정입니다.<br><br>마지막으로 어제 군의관 5명이 도착한 강원대병원을 오늘 확인해 보니 모두 다른 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.<br><br>Q5. 왜죠? <br><br>서울의대 비대위가 교수들에게 조사했더니 군의관이 도움됐다 30.9% 도움되지 않았다 31.8% 입니다. <br> <br>일반 진료과도 도움되지 않는다는 의견이 절반인 건데요,<br>  <br>병원과 군의관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면 군의관들은 환자 진료를 꺼려한다고 합니다. <br> <br>자칫 형사 책임을 질 수 있어선데요, <br> <br>응급실은 사정이 더하겠죠, <br> <br>긴급한 환자들이 1차적으로 의사를 마주하고 신속한 처치가 요구되는 곳입니다. <br> <br>그렇다 보니 병원 측에서도 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겁니다. <br> <br>군의관들도 의사이기 때문에 정부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 기류가 강하다고 합니다.<br>  <br>한 군의관은 "파견을 거부하면 군 징계를 받아야 하니 어쩔 수 없이 가는 상황에서 응급실 위험 부담까지 떠앉기 싫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이에 보건복지부는 군의관 업무 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입니다. <br> <br>현재 국방부를 통해 의견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Q6. 마지막으로 의사들은 대화에 임하겠다는 분위기인가요? <br> <br>네, 어제까지는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아 기류만 전해드렸는데 오늘 의료계 단체들이 잇따라 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대한의사협회와 서울시 경기도 의사회 모두 공통적으로 2025년 의대 정원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 기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. <br> <br>더불어 보건복지부의 사과, 또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.<br><br>네, 여기까지 듣겠습니다.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 성시온 차장이었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성시온 기자 sos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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